만화로 보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책 읽는 두루미 2023. 6. 26. 01:02
자본주의 사회의 뿌리 자체가 노동자의 착취라는 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과 함께 빌린 책이다. 이 책은 외국 작가가 쓴데다가 만화형식이라 설명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원숭이 책이 기초를 좀 더 설명으로 잘 풀어서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으로 개념을 잡기에는 다소 설명이 부족한 감이 있다. 과연 끝까지 읽는 게 맞나..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망치로 내려맞은 것처럼 머리를 아주 제대로 울리는 구절이 쏟아졌다. 인사이트를 제대로 때려박는 문장을 보면서 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후반부 1/3만이라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는게 아니라는 사실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대체 왜 노동력을 상품으로 여겨애 할까?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력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늠 노동력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관행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 일하는 능력을 반드시 화폐 가치로 번환할 필요는 없다. 임금을 받는 대가로 노동력을 판매할 필요도 없다. 그 대신에 ‘살아 숨 쉬는 노동력’, 즉 실제 노동자들이 연합하여 국가의 지배없이 펑등하고 민주적인 협동 생산을 할 수도 있다.169

현실에서 노동자들은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다. 공정한 임금이라는 것은 없다. 자본주의는 착취에 기반을 둔 생산양식이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력이 아니라 자신이 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노동자들은 구체적 노동이든 사회적 평균 노동이든, 그들 자신이 한 노동에 대해서가 나니라 노동을 재생산하는데 요구되는 평균 노동시간에 따라 임금을 받는다. 노동자들은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고 반대로 그들이 한 모든 노동의 대가를 받으며 이윤이 노동착취의 결과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173

임금제도는 자연스럽지도 않고 그렇게 취급할 수도 없다. 이것은 수탈의 결과로, 노동력을 자본가에게 파는 잉 는 자뷴가가 생산수단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지유노동자들음 헝식상으로만 자유롭디. 그들은 노동력을 판매할 자유는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노동력을 누리고 사용할 자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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